그 찻집의 창가에서 

물보라를 보았네


포말로 흩어지는 

옛 추억도 보았네


물새 한 마리 날아간 곳에 

하늘 끝인지 바다 끝인지 


우리들 푸르고 곱던 이야기가 

이젠 정말 잊혀져 가네 


아 꿈인들 잊으리 

아름다운 너의 목소리는 


바람이 되어 구름이 되어 

홀로 아득한 길을 떠난 날 


너의 빈자리엔 

외로운 종이배 하나 


내 작은 가슴에 보인 

눈물 위로 떠간다


아 꿈인들 잊으리 

아름다운 너의 목소리는 


바람이 되어 구름이 되어 

홀로 아득한 길을 떠난 날 


너의 빈자리엔 

외로운 종이배 하나 


내 작은 가슴에 보인 

눈물 위로 떠간다




+ Recent posts