흐르는 것은


강물이 아니라


우연~히 찾아~든


정만이~ 흐르더~라


피어나는 것은~


꽃이 아니~라


외롭게 젖~어 드는


그리움이더~라


긴 긴 세~월 두~고


그렇게


흘러~온 것~은


사랑~이더~라




반짝이는건


별이~ 아니라


그리~워 기다리며


애태우는~ 눈동자더라


사라지는 것은~


바람이 아니라


말도 없이 돌아~서는


무정한 임이더라


긴 긴 세~월 두~고


그렇게


흘러~온 것~은


미움~이더~라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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